같은 장소에서 짧은 시간에‘경희대 태권도’라고 쓴
차량을두대나보았다.
특별히 기독교 단체에서는 이곳을 동남아 복음화의
전초기지로 삼고 20여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선교를
시작했다. 인접한 국가인 라오스나 베트남 등에서는
아직도 선교의 자유가 없다. 캄보디아는 불교 국가임
에도불구하고기독교에대하여관대한편이다.
이곳에는 4천여명의한국인이살고있는데그중절
반은 선교사라고 한다. 가난한 나라의 선교는 저들이
필요한그무엇을주면서복음을전해야한다. 이들에
게 가장 절실한 것은‘의료와 교육’이다. 깨끗한 물이
부족하여수인성병이많이발생되고, 병에걸려도돈
이없어병원에가지못한다.
뿐만아니라‘킬링필드’로인적자원이고갈된상태이
어서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부모들은 사는 것이
힘들다보니아이들을학교대신일터로보내고있다.
지금 캄보디아는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누군
가악순환의고리를끊어주어야한다.
수도 프놈펜에는 선교사들이 연합하여 운영하는 헤
브론 병원이 있다. 병원에서는 진료는 물론 필요하면
수술까지 무료로 해 준다. 상주하는 의료팀도 있지만
단기선교 의료팀이 구성되어 올 때면 많은 환자를 한
꺼번에치료해줄수가있다.
학원선교를 하는 시골 마을도 찾아 갔다. 그곳은 부
산 로터리 클럽과 교회가 연합하여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가없는시골에초등학교를세워교육과더
불어복음을전하는사역이다. 중학교도세워달라는
마을 사람들의 요청을 받아 들여 올해부터 중학교를
개교하게 되었다. 그곳 선교사는 구세군에서 고등학
교를맡아운영을했으면좋겠다는제안을했다.
한국 구세군 (Korea Territory)
구세군이 공식적으로 캄보디아에 개전된 것은 2012
년 11월 22일이다. 구세군은개전하기전부터‘청소년
센타’(Youth Hostel)를 운영하고 있었다.‘청소년센
타’란 농촌에서 프놈펜으로 공부하러 온 가난한 학생
들에게숙식을제공하여주는시설이다.
2012년 3월에 구세군 아현 영문에서 캄보디아 개척
자금 1억을헌금함으로급물살을타고개척준비를하
게 되었다. 2012년 10월 29일 초대 담임사관인 신진
균, 임향사관의파송식을갖고, 11월 16일에구세군은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종교단체 등록승인을 얻은 후,
공식적으로2012년 11월 22일개전하게된것이다.
구세군이위치한곳은슬럼가이다. 집앞에는쓰레기
가 쌓여 있다. 아침에 일어나 쓰레기 속에서 쓸 만한
그 뭔가를 분리하여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다. 교회
에는 250여 명의 아이들이 주일학교에 참석한다. 예
배가 끝나면 빵과 우유를 나누어 준다. 매주 280개를
준비하는데도 받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 주일 성결예
배는학생, 청년을포함하여 100여명이참석을한다.
예배후에도시락을나누어준다.
주일은물론평일에도교회는늘아이들로법석이고
있다. 윗도리를 입지 않고 오는 아이도 있고, 신발을
신지 않고 오는 아이도 있다. 가끔 맨발로 왔다가 갈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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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Review
킬링필드(Killing field)에서리빙필드(Living field)로
▲프놈펜슬럼가에위치한구세군사역지거리
▲프놈펜슬럼가에있는판잣집
▲구세군 프놈펜
교회 주일학교
예배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