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형제국가라는사실이놀랍다.
데이비스선교사사후에도호주선교부는복음의진
군을 멈추지 않았고 경상남도 일대를 집중적 선교 대
상지역으로 삼아 활동을 펼침으로 그 흔적이 지금까
지 곳곳에 남아 있다. 그리고 지금도 그곳 복음의 그
후손들이사랑의빚을갚겠다고소리를높이고있다.
호주로한인이민첫걸음
지난 2008년 시드니한인회는 호주 한인 50년사를
발간했다. 호주한인이민역사가 50년이되었다는것
이다. 그근거는어디에있는것일까? 호주한인이민
역사 50년의 근거는 한 여인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한국 전쟁이 끝난 후 곽묘임이라는 여인이 한국전쟁
에참여했던호주군인리챠드가렛(Richard Garett)
을만나호주로입국하고그후결혼식을갖고시민권
을 받게 되는데 그해가 1958년이었기에 그때를 기준
으로한것이다.
첫가족이민은최영길씨로알려져있다. 그는 1968
년 가족과 함께 호주에 입국한다. 당시의 이야기를
1968년 6월 21일자 시드니 모닝 헤럴드 (Sydney
Morning Herald) 신문은 이 가족을 사진과 함께 보
도하면서그를호주군인들이‘입양한전쟁고아’로소
개하며 한국에서 함께 일했던 그들과 호주에서 재회
한것으로전하고있다.
본격적인호주로의이민은호주정부가백호주의정
책을 공식 철폐하였던 1973년을 전후가 된다. 그때로
부터 호주의 광산과 유전개발에 필요한 지질학자 및
헬리콥터조종사, 보석디자이너, 그리고태권도사범
등 소수의 전문기술자들이 호주로 입국하게 된다. 당
시의 이민은 기술이민으로 호주에 필요한 인력을 원
칙으로 하였기에 이공계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주류를이루게된다.
그 이후 특별히 1980년 이후 한국인의 호주 이민은
급격하게 늘어갔고 호주 전역에서 삶의 터전을 넓혀
가게된다.
1990년이후호주는한국인들에게가장인기있는여
행 국가 중의 하나로 떠오르면서 주목을 받게 된다.
많은 한인들이 관광으로 혹은 공부를 위해 호주를 방
문하고있다. 한인유학생들이여러모양의교육과미
래의 발전을 위해 호주의 주요 도시로 들어오게 되고
그의 부모들도 함께 동행하여 호주에서 삶의 영역을
확장하고있다.
이민성의 자료에 의하면 2002-2003년에 11,270명
의 한인 학생들이, 2003-2004년에는 14,375명으로
27.5퍼센트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중국
다음으로가장큰유학생숫자이다.
호주한인교회의시작
호주의첫한인교회는멜본에서시작
첫목사, 첫교인들...
1910년대 한국인들이 호주를 처음 방문한 이래 약
60년이지난후인 1973년에들어서첫한인교회가멜
본에 설립된다. 1973년 7월 8일 호주 장로교 선교사
로 마산과 부산 등지에서 헌신했던 서두화 목사(Rev.
Alan Stuar)와 한국인 여섯 가정이 버우드장로교회
(Burwood Presbyterian Church)에서 첫 예배를 드
리게되니호주에세워진최초한인교회가된다.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땅끝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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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Review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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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가족이민자로알려진최영길씨는호주군인들이입양한전쟁고아
로‘시드니모닝헤럴드’신문에보도됐다.(1968. 6.21)
▲최초의 한인교
회인 멜본한인교
회 창립예배에
참석한가족들.
(1973년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