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죠. 특히 대형교회와 대형교계 단체가 그 중심에
서 있어요. 분노스러우면서도 안타까운 이런 현상 때
문에 마음이 아픕니다. 돈·명예·권력은 따로 떨어
진게아니라한묶음입니다. 그리고개신교뿐아니라
종교가배척해야할금기사항제1호입니다.”
- 우선 물질 문제부터 살펴보죠.
“대형교회의경우, 대부분불투명한회계때문에교
회내에서불화도생기고사회의지탄을받는겁니다.
교회에 바쳐진 돈은 담임목사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
이하나님께바친헌물입니다. 그러니다른어떤물질
보다투명하게공개해누구든지알수있어야합니다.
그것은성직자의의무인동시에성도들의권리이기도
하죠. 그런데 대형교회 목회자의 대부분이 연보를 쌈
지돈처럼 생각해서 불투명하게 쓸 뿐 아니라, 성도들
에게공개도하지않고감사도받지않으니문제죠.”
- 결국은 성직자들에게도 과세를 해서 회계의 투
명성을 높이는 게 필요할 텐데요. 실제로 기윤실 조
사에서도 종교인 과세에 대해 85.9%가 찬성했거든
요.
“제가오래전부터주창해온바입니다. 어느집단보
다 깨끗해야 할 종교집단이 사회에서 가장 부패되고
타락한 집단으로 전락하게 된 것이 바로 돈 때문이거
든요. 최근 국제투명성기구(TI) 발표에 따르면 우리
나라투명성순위가 46위에불과해요. 개신교부패의
영향이 적지 않다고 할 수 있죠. 세금도 내고 정기적
으로 감사도 받고 하면, 일단 돈 문제는 투명하게 바
뀌겠죠.”
- 김양재 목사가 시무하는 우리들교회(휘문고교
강당 사용)의 경우, 홈페이지 좌측 하단에 헌금 입금
내영용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
을 받았습니다.
작년에 홍천에서 군 복무 중인 아이 때문에 그곳
작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주보에 헌금 입출
내역이 원 단위까지 기재돼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기윤실 조사에 따르면 일반인들은
종교기관이나 종교인의 정치적 참여활동에 대해
74.6%, 즉 4분의 3이 반대했는데, 실상은 정반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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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2014 시드니성시화대회주강사손봉호장로
▲지난해 6월 11
일부터 12일까
지 양일간 프레
스센터 국제회
의장에서 열린
제3회 국제 나
눔 컨퍼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