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Review 2014.03 - page 18

최근 한국 개신교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개신교가타종교에비해신뢰를잃어가고있을뿐아
니라사회로부터지탄과냉소의대상이되고있다. 이
를반영이라도하듯갈수록신도수도줄고있다. 그밖
에도개신교의위기를나타내는징표는널려있다.
참된빛과소금이필요한때다. 학자이자, 개신교계
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손봉호 장로(76
고신대 석좌교수)를 만나 한국
교회와 사회가 처한 현실,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들어 봤다. 그는 3월 시드니에서 개최될 성시화대회
주강사다.
입춘 한파가 몰아쳤던 2월 4일 오후 서울 동소문동
에있는사무실에서손장로를만났다.<편집자주>
-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2011년 6월 창설된 (사)나눔국민운동본부 이사장
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교육자로서의 사명도 끝나고
했으니이젠사회운동에힘을쏟아보려합니다.”
- 나눔국민운동본부는 어떤 일을 하나요?
“직접기부활동을하는단체는아닙니다. 대한적십
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100여 개 기부단체에 기부를 독려하는 활동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하는 가장 큰 행사는 매년 10
월에여는대한민국나눔대축제입니다. 서울, 부산, 인
천, 대전, 광주, 대구, 울산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개
최하는데, 호응이무척좋습니다.
올 가을에도 제5회 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아울러
저희 사무실에서 나눔 운동에 종사하는 분들을 대상
으로 나눔교육센터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특히 선진국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유산
기부캠페인에도적극적으로임하고있습니다.”
- 나눔운동을 시작한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저희 활동이 100%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는 없지
만, 2010년81위에불과했던우리나라의나눔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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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2014 시드니성시화대회주강사손봉호장로
우리 시대의 훈훈한 잔소리꾼
세상을향한거침없는쓴소리,대한민국시민운동의선구자
|
윤재석
사진
|
강민석
▶윤리학자이자
교계 지도자로,
사회운동가로
활동해 오고 있
는 손봉호 장로
가 시드니성시
화대회 주강사
로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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