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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dkoreanlife.com.au FRI. 25. NOVEMBER. 1000 한국과호주문단의원로시인 들이 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10편의자작시를번갈아낭독 하며문학과인생을논의하는 등 대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 다. 호주에서 이같은 양국 중 견시인들의만남은매우생소 한기회였다.19일(토)오후시 티 소재 문화원에서 열린 ‘토 요일 오후 시(Saturday fter- noonPoetry)'낭독회는호주 를 방문한 오세영시인이 4편, 호주의제프리레만(Geoffrey Lehmann) 시인과 로우리 더 간(LaurieDuggan)시인이각 각 3편씩 본인들의 시를 낭독 했다. 마이클 와일딩(80, Michael Wilding) 시드니 대학교 영문 학과 명예교수(2002년부터) 가 사회를 보면서 세 작가를 소개했다.와일딩교수는소설 가, 비평가, 편집자 등으로 호 주문단과대학에서활동해왔 다. 호주 작가 마커스 클라크 에 대한 비평으로 2015년 총 리문학상(비평 부문)을 수상 한원로작가다. 서울대학교명예교수이자대 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오세영 시인(80)은 예술원 회원 국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호주를 방문해 호주 작가들과 호주 에서 활동하는 동포 작가들 을 만났다. 오 시인은 해외 여 러 나라를 방문했고 미국 동 포문인들을 상대로 문학 강 의를 한 경력이 있지만 호주 는 이번이 첫 방문이었다. 이 날 문화원 시 낭독회에 동포 시인, 작가 등 약20여명이 참 석했다.오시인은'타종(打鐘: A Bell Being Rung)', '파도는 (Waves)', '열매(Fruit)', '원시( 遠視: Farsightedness)' 네편 을 한글로 먼저 낭독한 뒤 영 문 번역판으로도 소개했다. ‘ 원시’에서 오 시인은 “.. 네가 보낸 마지막 편지를 읽기 위 해선 이제 돋보기가 필요한 나이,늙는다는것은사랑하는 사람을멀리보낸다는것이다. 머얼리서바라다볼줄을안다 는것이다.”라고썼다. ‘파도는’에서“..간단없이밀려 R 12 AUSTRALIA 호주뉴스 ⓒ본광고이미지는코리안라이프가제작하였습니다. 녹색당,근로장려금‘연금수급자 →구직자’확대제안 라이스상원의원“수당인상없다면근로보너스확대해야” 2022호주빈곤선독신주당$489, 두자녀커플가정$1,027 드는파도는거친대양을넘어 서, 사나운 해협을 넘어서 드 디어해안에도달하는그행적 이 좋은 것이다. 스러져 수평 으로 돌아가는 그 한 생이 좋 은것이다.”라고했다. 두 시에서 보듯이 오 시인의 작품 배경에는 관조의 미학, 윤회, 자연 회귀 등 불교와 동 양 철학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타종’에서 오 시인은 “.. 그쇠붙이하나를희생양으로 붙잡아하늘에고하고단죄하 나니평화의날을기약하며종 신에태형을가하는그타종소 리”라고 말미를 맺었지만 그 앞구절에“누만년총칼로창 과 방패로, 탱크와 군함으로, 폭탄으로평화를짓밟고수억 인류를 살상한 그 씻을 수 없 는 죄.”라고 인류사에서 흉기 가된쇠(무기)의남용을준엄 하게질타했다. 이어 제프리 레만 시인(82) 이 3편의 시를 낭독했다. 시 집 ‘Poem 1957-2013’으로 2015년 총리 문학상 시 부문 (Prime Minister’s Award for Poetry)을 수상한 레만 시인 은 아동 작가로도 활동했다. 그는세무변호사이기도하다. 레만 시인은 ‘The Nature of Things’, ‘The Rush Cutters’, ‘The Last Campaign’ 세 편 을낭독했다. 첫 시 ‘더 네이처 오브 띵스’ 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팬데 믹, 기후 등을 소재로 한 자연 변화를 묘사했다. 두 번째 시 ‘더 러쉬 커터즈’는19세기 영 국시인토마스후드(Thomas Hood)의주제변형이란첫줄 아래두문장씩같은라임으로 끝나면서묘미를더했다. 1971년호주시인협회상(Poet- ry Society of Australia Prize) 을 받은 로우리 더간 시인 (73)이 'Difference and rep- etition', 'Blue Hills 100', 'The Children'sCorner'세편을낭 독했다. 자연에 대한 관찰, 순 간의사색을시문장으로표현 하는 더간 시인은 편집자, 번 역가로도활동하고있다. 녹색당 소속 재닛 라이스 (Janet Rice)상원의원은근 로장려금 대상자에 구직수 당, 장애인연금 등 다른 종 류의소득지원금을받고있 는사람들을포함하는수정 안을지지한다. 라이스 상원의원은 가디언 지 호주판 인터뷰에서 “의 회가 노인연금 수급자들이 소득 지원을 잃기 전에 더 많은 돈을 벌게끔 할 수 있 다면,왜구직수당수급자와 장애인연금 수급자를 위해 서는그렇게할수없는가?” 라고 반문했다. 그는 “만약 노동당이 소득지원금을 인 상하지않을것이라면,그들 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은 사 람들이이지원금을받으면 서일을더할수있게허용 하는것”이라고말했다. 녹색당의 수정안은 노연연 금 수령 나이를 65세로 정 하고, 정부 지원금 수급자 에게 적용되는 상호의무제 도를폐지할것을요구한다. 또한,소득지원금을하루88 달러로인상하는방안도포 함돼있다. 라이스 상원의원은 “오랜 물가앙등여파로우리는생 계비 위기에 처해 있으며, 소득지원금 수급자 모두에 게 근로 보너스를 확대하 는것은이압박을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 했다. 그는 이어 “녹색당은 노동당에 빈곤선(poverty line)보다훨씬낮은임금으 로근근이살아가는수십만 명의호주인을위해상황을 바로잡을 기회를 제안하고 있다”고덧붙였다. 한호원로시인들..시낭독하며문학을얘기하다 ‘토요일오후시낭독회’ 19일시드니한국문화원 오세영ㆍ제프리레만ㆍ로리더간10편시낭독 시낭독 후 동포 문인들과 함께. (앞줄 왼쪽부터) 제프리 레만, 오세영,로우리더간시인,마이클와일딩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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