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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qldkoreanlife.com.au FRI. 25. NOVEMBER. 1000 우리가레고를사랑하는건,레고에어떤실용적인쓸모가있어서는아니다.레고가 무엇이든만들어낼수있도록우리안의상상을자유롭게펼칠매개가되어주기때 문이다.하지만레고팬들의상상력은현실과먼영역으로만뻗어나가는게아니라, 때로는현실과아주가까운영역에닿는다.그래서레고를이용해일상생활에서활 용할수있는인테리어아이템이나물건들을만들기도한다.아이들과어른들모두 를행복하게해줄실용적이고유쾌한레고제작품들을모았다. ‘리니어 레고 루미네어Linear LEGO Luminaire’는 호주의 조명 디자인 스튜디 오 ‘앰비언스Ambience’가레고를이용해프레임을만든실내조명이다. 디자인 의포인트가되는부분은레고가상징하는생동감있는컬러조합이다.천장에매 다는설치형과스탠드형두가지모델이있다. 레고와의컬래버레이션제품으로 도보일수있는이조명등은사실업체측이지난4월만우절이벤트로만든것 이다. 위의 사진은 “황동과 알루미늄 수급 문제가 있어 대신 레고를 이용하기로 했다”며인스타그램에올린 ‘시제품’이미지들이다.실제로직구할수있는건아 니지만,제작방법이간단해레고팬이라면직접제작하기를시도해볼만한재미 있는아이디어다. 미국의아트디렉터이자디자이너유송장Yusong Zhang은1만여개의레고브 릭으로소파테이블을만들었다.나사나접착제는전혀사용하지않고,오직조립 하는 방식으로만 완성된 테이블이다. 테이블의 크기는 높이 61cm, 너비 1.22미 터다. 표준사이즈브릭인2x4사이즈브릭10480개를사용해만들었다. 겉은모 던한흰색으로덮었으며,안으로들어갈수록선명한빨간색,노란색,초록색이층 층이등장하는디자인이다.어릴때부터레고를좋아했던장은누가봐도한눈에 레고로만든것임을알아볼수있도록레고의미적인특징을그대로간직하면서, 동시에실생활에서기능적인물건을만들고싶었다. 그는레고테이블디자인을 수년동안구상했고,마침내최종디자인을확정한후에는퇴근후의저녁시간을 활용해3주에걸쳐브릭을조립해시제품을완성했다. 장은상당한크기의이테 이블이구조를유지하면서,또테이블로서일정무게를견딜수있도록서로잘맞 물려쌓이는설계를특히고민했다.그는처음테이블을공개한2018년디자인매 거진 ‘디진Dezeen’과의인터뷰에서“어느정도의무게를최대로견디는지는정 확히알수없지만,실제로내가거실테이블로문제없이사용했다”며소파에앉 은채두발을올려두거나, 책여러권을올려두기도했다고경험담을전했다. 완 제품을살수는없으나, 장은개인홈페이지에서맞춤제작관련문의를받고있 다.배색은물론자유롭게커스터마이징할수있다. 테이블이나 조명처럼 본격적이기보다는 좀 더 소소하고 손에 잡히는 물건을 만 들고싶다면,북엔드는가장쉽게자신의취향을반영할수있는아이템이다.레고 사가레고의팬들로부터레고로만든독특한제품아이디어를응모받는공식웹 사이트, ‘레고 아이디어스LEGO IDEAS’에는 예닐곱 개의 북엔드 작품들이 올라 와있다.이곳에서다른회원들의투표를많이받는등의평가를거쳐아이디어가 한계를뛰어넘는레고의세계 by디자인프레스 아이들과어른들모두를행복하게만들레고제품아이디어5가지 이미지｜YusongZ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