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ristian Review
믿는 사람들을 싫어하셨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예 수님을 영접하셨어요. 그리고사업도실패하고, 목수일을하시다가높은곳 에서 떨어져서 다리에장애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빚 도 많고 장애도 있다 보니 살림이 늘 어려웠습니다. 학교에서누나와함께소풍을갈때김밥천국에서천 원짜리 김밥을살돈이 없을 정도로어려웠는데 그래도 아버지가신앙을갖고나서는저희를위해늘기도를해 주셨어요. 그때늘아버지께서기도하는제목이 ‘우리아들유학 시켜 주세요, 엄마가 살아있을 때는 공부를 잘하던 애 가 엄마를 잃고 학업에 열중하지 못하고 삐딱한 길로 갑니다.’ 그때 저는 연예인이 꿈이었고 영화배우 지망 생이었습니다. 소속사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아버지의 기도가 다 지금의 아내 를 통해 이루어진 거에요. 저희 집은 유학을 보내줄 형 편도 안되고, 항상 빚에 쪼들리고 어려웠는데 아내를 한국에서 만났어요. 제 아내는 호주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한국에 나와 대학에서 강의 준비를 하던 때 였어요. 그때 저를 만났는데 장모님이 무척이나 반대가 심했 습니다. 당시 저의 형편이가진 것도없고집도못살고, 대학도졸업못한제가금지옥엽키운외동딸하고사귀 니까 당연히 반대가 심하셨죠. 그러니까 제 아내가 ‘내 남자 친구가 학벌이 부족하고 돈도 부족해서 반대한다 면 내가 가르치고 돈을 잘 버는 사람을 만들겠다.’ 그래서 아내가 저를 데리고호주로 온 거에요. 그리고 아내가 저를 서포트 하기 위해 새벽일을 다니면서 4년 동안 저를 공부시키며 도와주었습니다.” 병민형제의아내는이미호주에서공부하며영주권을 취득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호주에 와서 그의 남자 친 구를 자신의 힘으로 공부시켜야겠다는 결심을 쉽게 할 수 있었는지 모른다. 그래도 그게 어디 쉬운 결정인가? 그의 아내는 새벽에 일을 나가면서 병민 형제의 학업 을 4년 동안이나 도왔다. 병민 형제는 시드니에서 쉐프 (chef)과정과 매니지먼트 공부를 했다. 그도 학교 수업 이 끝나면 저녁에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학업과 호주 에서의 힘든 삶을 감당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 크리스찬리뷰 51 44 Christian Review ▲신도시 울리 크 릭에 위치한 석쇠 1호점. 초저녁부터 고객들이 인산인 해를이루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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