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ristian Review

빨간 신호등앞에서 멈춘차가 영원히 그곳에서 멈추어 있을것이라고생각하는사람은이세상에없습니다. 조 금만기다리면곧녹색신호등으로바뀐다는것을누구 나 다 압니다. 마찬가지로 녹색 신호등도 영원히 녹색 상태에서 머물지 않을 것임도 다 알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호등의 불빛 색깔이 바뀐다는 것은 아무 의심없이 잘도 받아들입니다만 우리의 삶 자체도 언제든지바뀔수있다는것에는전적으로동의를못하 는 것 같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콘트롤을 할 수 가없습니다. 시간의바뀜에따라우리의삶이얼마든지 바뀔 수가 있음을 우리는 자주자주 인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언제든지 시간이 날 위해 멈추어 줄 수 있는 것처럼 기다려 줄 것처럼 믿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우리의 뒤통수를 세게 친 다음에야 비로소 시간이라는 큰 거인 앞에 무릎을 꿇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러면서 깨닫게 되는 아주 기본적인 진리가 있 는데 그것은 시간은 언제나 나를 기다려 주는 것도 아 니고, 언제나 시간이 내 편이 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 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모든일에는항상주기가있습 니다. 밤이 있으면 낮이 반드시 오는 것은 하나님이 만 드신 주기입니다. 사계절도 결국은 그 주기를 따라 돌 고 도는 것입니다. 우리가 차를 몰면서 날마다 대하는 신호등도 결국은 그 어떤 주기를 따라 돌고 도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 서볼때사실우리의삶이라는것도큰주기 속에서돌 고 도는 것입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항상 건강한 사람은 없는 것입니 다. 건강한 것 같았는데 어느 날 병원에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늘병원에만있는사람도없습니다. 항상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없고 항상 불행하게 사는 사람도없습니다. 우리는행복과불행의주기를왔다갔 다하면서 살 뿐입니다. 일찍이 지혜의 왕 솔로몬은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 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도서 7장 14절)고 했습니다. 인생에도그어떤주기가있음을그는미리알았던것입 니다. 그 인생의 주기를 조정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그 는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어느 인생에게든지 간에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입 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삶 속에서 일어나는 형통한 일과 불행한 일에 대하여 너무 깊게 고민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형통한일앞에서언제나그상태가계속되어 질 것처럼 교만하거나 자고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 형통한 날이 때가 되면 또 곤고한 날로 바뀔 것이기 때 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곤고한 날 속에 빠져있는 사람이라할지 라도언제까지나곤고한날만계속될 것은아니라는것 도 알면 좋겠습니다. 때가 되면 곤고한 날이 끝이 나고 새해단상 순간에서 영원으로 김성두 크리스찬리뷰 3 34 Christia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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