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ristian Review
노던 비치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인해 다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우리 삶의 근처에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가온느낌이다. 그래서많은이웃들이줄을서서코로나검사를하고있다. 이젠사람만나는것도두려워지고외출하는것도불안해진 다. 이때 누구나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염려와근심의 옷을 자연스레 입게 된다. 하지만 외부환경이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다. 한 평도안되는내마음이 우리의삶과평안을무너뜨리는것이다. 사울왕의 군대가왜골리앗앞에서 벌벌 떨었을까? 그것은골리앗이 커서가아니라사울왕의마음이 너무작았기 때문이다. 소년 다윗 은사울왕보다어리고키가작은목동이었지만그의마음은하나님사이즈만큼커져 있었다. 그래서 거인 골리앗앞에서도기가죽지않 고담대하게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외쳤고승리했던 것이다. 2021년 새해가밝아왔다. 아무도가보지않은신대륙을발견한기분으로누구나새해를시작한다. 맹수의공격과뜨거운 열풍이 기다릴 수도 있고, 비옥한옥토와아름답고경이로운자연이 기다릴수도 있다. 그런데중요한것은어떤환경이다가오던지우리는 2021년을하 나님의자녀답게살아가야한다. 바이러스의위험과건강의위험과관계의위험속에서도우리는주님이 원하시는삶을살아내야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인해교회는큰위기를맞이했다. 교회는공동체인데공동체에장애가생겼다. 공동체는함께모여야하고, 함께예 배를드려야한다. 소외된사람들을구제해야한다. 함께식사하고교제해야한다. 이것이주님이원하시는공동체의모습이기때문이다. 그런데공동체가사회적 거리 두기와 인원제한이라는방역 지침에 의해소리없이 무너져가고 있다. 인터넷을통해온라인 예배로 명맥을 유지한다고하지만시간이 흐르면서교회공동체는그기능까지상실해가는안타까움이 우리앞에놓여 있다. 하지만아직 절망하기에 이르다. 집에서모이는소그룹중심의작은공동체를계속형성해가야한다. 모이기에힘쓰고서로격려하며공 동체의아름다운모습을회복해나가야한다. 물론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기까지 새해에도 우리 안에 불안과 염려는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염려하지 말고 마음을 지 켜야한다. “그무엇보다도 너는네마음을지켜라. 그마음이바로생명의근원이기때문이다.”(잠4:23) 라는말씀처럼마음은생명의근 원이기때문이다. 히브리인의사고에서 마음은 ‘인격적활동의 중심지’이고 ‘지정의’ 즉 ‘인격의 근거’이기 때문에 꼭 지켜야할것들이 많지만다른 모든 것보다도 먼저 마음을 지켜야한다고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보석처럼 소중이 여겨야하고, 정원을가꾸듯이 정성 을다해야한다. 우리마음에악한생각이 들어오지못하게해야하고선한생각이빠져나가지못하도록마음을감시해야한다. 인간의 마음은 선하기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했기 때문에(렘 17:9), 우리는방심하지 말고파수꾼이 망을 보듯 이마음을철저히지키기위해힘써야한다. 마음을지키기위해서는기도해야한다. 하나님께무릎을꿇어야한 다. 기도할때분별력이 생기고하나님의뜻을발견할수 있기때문이다. 또한, 우리안에거하시는성령님의 인도하심을따른다면우리는마음을지켜낼수가있다. 말씀에순종할때마 음을지킬수가있다. 새해에는마음을지키는우리들을주님께서보호해주시고, 은혜를베풀어주시고, 평강주 시기를간절히소망해본다.〠 강승찬 시드니새생명교회담임목사 크리스찬리뷰 115 78 Christian Review 묵상이 있는 만남 마음 지키기 강승찬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TUxN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