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ristian Review

크리스찬리뷰가창간 31년을맞았습니 다. 지령 373호, 출발은 미약했으나 한 호도 쉬지 않고 부지런하게 달려온 결 과입니다. 아직부족한것도많지만지금까지건 강하게 자라 호주 한인 미디어 업계에 서우뚝설수있었던것은전적으로독 자들의 뜨거운 성원과 하나님이 함께 하신 덕분입니다. 창간 기념일을 맞아 두 손 모으고 고개 숙여 인사드립니다. 한인교회와한인사회의역사 크리스찬리뷰는 단순히 또 하나의 언론이 아닙니다. 크리스찬리뷰는 분명한 좌표와 사명의식을 내걸고 출 발했습니다. 글과사진을통해호주한인교회의역사를 길이 남겨 후손들에게 신앙의 모범을 계승해주기 위한 목적 외에 교파를 초월한 신앙공동체로서 복음을 널리 전하기 위한 문서선교입니다. 이것이 바로 크리스찬리뷰의 창간 정신이요, 세상의 풍조에 휩쓸리지 않고 31년간 창간정신을 지켜준 이정 표입니다. 이 사명감으로 크리스찬리뷰는 한인교회의 역사를 기록하며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했습니다. ‘한인교회의역사를알아보려면크리스찬리뷰를읽어 야한다’는 공식이 생길 정도로 크리스 챤리뷰에는 한인교회와 한인사회의 수 많은 역사가 세세히 기록되어 있습니 다. 물론 선교현장도 고스란히 녹아있 습니다. 크리스찬리뷰는 창간 이후 ‘더불어 사는사회’를만들기위해고통받고소 외당하는이웃을위한캠페인을벌여왔 습니다. 월드비전에서 전개한 ‘40시간금식운 동’을 시작으로 크리스찬리뷰의 상징 처럼 부각된 ‘한센인 돕기’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희망 나눔 운 동’ 등이 이를 증명합니다. 아울러 세계 오지에 있는 선교사 들의 활동, 헌신 등을 취재하여 상 세히보도해왔으며국내외 기독교 계를 흔드는 이단들의 흐름을 심 층적으로 파헤치고 폭로해 기독교 계의 정통성과 순수성을 지키는 영 적전쟁 전위대 역할도 해냈습니다. 아울러 크리스찬리뷰는 세계적 수준의 음악인과 예술인을 초청, 연주회를 개최함으로 문화사업에 도 앞장 서 왔습니다. 또한크리스찬리뷰는어떤상업주의와선정주의에휩 쓸리지 않고 정확한 기사와 현장취재로 승부했습니다. 그래서 선정적인 광고도 피하고 있으며 긍정적이고 밝 은 기사 발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과정에서숱한시련을겪었고때로는거센폭풍우와 맞서기도했습니다. 이제는한인사회의정론지로서, 한국 교회와 크리스찬의 대변지로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고 자부합니다. 물론 스스로의 평가와 달리 독자들이 보기엔 마음에 들지않은것이적지않을것입니다. 더욱분발하겠다는 다짐의 말씀도 드립니다. 창간 31주년에 재헌신을 다짐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교회와 사회생활환경도 크게 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크리스찬리뷰는새시대가필요로하는기독언론의사명을다하며꼭맡아야할역할을찾아감당할것입니다.” 창간 서른 하나 해를 맞아 크리스찬리뷰 9 10 Christian Review ▲캄보디아 헤브 론병원에서 심장 수술 받은 쓰레이 빗양이건강을되 찾아학교에입학 하기까지의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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