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th Inside WA Korean News Paper

8 호주뉴스 www.perthinside.com | VOL 160 | 11 AUGUST 2022 호주를 방문 중인 한국의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 5일 리차드 말스 호주 연방 부총리 겸 국방 부 장관과 회담을 마친 후 나란히 양국 방위산 업 협력의 상징인 호주 현지 K-9 자주포 생산 공장 부지를 방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이 장관은 호주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공장 공사가 진행 중인 빅토리아주 질롱을 찾아 현장 을 둘러보고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이 날 방문은 말스 장관이 자신의 고향이자 지역구 인 질롱의 방산 역량과 방산 협력 가능성을 보 여주기를 희망해 이뤄졌고, 리비 코커 호주 연 방 하원의원도 동행했다. 두 장관은 공장 부지를 둘러보며 호주 K-9 자주포 사업은 한국과 호주 간 방산 협력의 상징이자 상호 호혜적인 방산 협 력으로 더욱 확대되는 기반이 될 것이고 앞으로 도 이를 더욱 발전시키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 다. 이 장관은 말스 장관과 함께 호주 국방 산학 협력 중점대학인 디킨대학교도 방문해 이 대학 에서 개발 중인 방위산업 관련 주요 기술을 살 펴봤다. 인공지능 기반 분석 도구, 방산 신소재, 교육훈련 시뮬레이터 등 국방 관련 첨단기술 분 야 연구를 확인한 두 장관은 기술개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양국 간 기술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질롱 K-9 공장은 국 내 방산기업이 처음으로 해 외에 짓는 생산기지로 지난 4월 착공해 2024년 완공 예 정이다. 3만2천㎡ 규모 생산 공장과 1.5km 길이의 주행 트랙 및 시험장, 도하 성능시 험장, 사격장, 연구개발 센터 등 각종 연구시험시설이 들 어서며, 호주 현지 협력업체 공장들도 입주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는 한국산 K-9 자 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Huntsman)' 30문과 AS10 방호탄약운반 장갑차 15대를 생산하고 2027년까지 호주 육군에 납품 한다. 한화디펜스와 호주 정부는 지난해 12월 1 조원 규모의 1차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 육군은 2020년대 후반 2차 자주포 도입과 자주포 업그레이드 사업 추진도 검토 중이다. 출처: TOP Digital News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는 호주중앙은행 한호국방장관, VIC질롱한화K-9자주포공장부지방문 많은 경제학자들이 호주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2022년 8월 현재 1.85%에서 3%가까이 오를것으로 예상 기술개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양국 간 기술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은 두나라의 장관 예측이 어려운 세계경제 동향속 하락세를 맞 이한 호주 부동산시장과함께 내수소비가 주춤 해진 데이터가 발표다. 금리인상과 집값하락 그리고 세계경제의 악화로 호주경제 또한 쉽지않아보이자 호주중앙은행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조정했다. 호주중 앙은행 (Reserve Bank of Australia, 이하 RBA) 는 가계소비전망을 대폭 축소하는 전망치를를 내 놓았고, 호주 경제의 약 60%를 차지하는 내수소 비에 큰 변화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호주중앙은 행은 최근 발표한‘통화정책 성명’을 통해 소 비자물가 상승, 금리상승, 주택가격 하락이 민간 소비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각종 조사기관은 내년 중반 호주가계의 소비전망 을 기존의 예상치였던 4.4%에서 2.8%로 하향조 정하였고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침체국면에 접어 들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각종 지표에 반영된것으 로 알려졌다. 금리인상에 따라 각계각층이 당분 간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이 올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많은 경제학자들이 호주중앙은행의 기 준금리가 2022년 8월 현재 1.85%에서 3%가까 이 오를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 에 들어서 기준금리가 다시 내려갈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호주의 국내총생산 (Gross Domestic Product, 이하 GDP)에 대한 전망은 기존 2022 년 12월까지 4.2% 성장률을 보일것으로 예측된 것에서 다소 낮아진 3.2%로 조정되었다. 향후 2 년간 호주의 경제성장률이 1.75%에 머무를것으 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동산가격 하락과 팬데믹기 간 다수 진행된 건설프로젝트로 인해 2024년까 지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8%) 한편 주정부 와 연방정부들 또한 공공지출을 줄일것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호주시민들의 주머니사정이 넉넉지 않아질 것으로 보인다. 줄어드는 실질임금 호주중앙은행은 GDP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 고 고용시장이 향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경제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하고 노동 력 부족을 완화하기 위한 이민을 통한 인구유입 이 증가함에 따라 호주의 실업률이 기록적으로 낮은 3.25%를 연말까지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2024년 말까지 점차 실업률이 다시 올라가 4%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호주중앙은행은 이러한 실업률 하락으로 인해 2023년 약 3.5% 로 예상되는 임금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임금상승 률을 앞지르는 물가상승률로 인해 실질임금은 하 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호주의 물가상승 률은 2022년 올해 말까지 7.75%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 중반까지는 여전히 약 6.2%의 그리고 2023년 말에는 4.3%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할것 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러가지 어두운 지표와 더 불어 2023년 소매전기가격이 크게 오를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호주가계의 부담은 더욱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알수없는 세계경제상황 경제학자들이 향후 호주경제를 부정적으로 전 망하게한 원인으로 꼽히는 이러한 요소들은 위 험요소가 많이 보이는 세계 경제의 상황에 더 취 약해 보이는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 (The In- ternational Monetary Fund, 이하IMF)은 최근 세 계 경제전망을 대폭 낮췄고, 영국중앙은행은 영 국의 금리를 0.5% 상승시키면서도 영국의 장기 불황을 예고했다. 호주중앙은행은 향후 세계경제 전망에 대해 경제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 세계적으로 통화정책 긴축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면서 상당한 기간동안의 긴축정책이 유지 될 수 있음이 부각되고 있으며, 세계각국에서 더 보수적인 재정정책 지원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 다. 한편 호주중앙은행은 근래에 사실상 교역이 멈춘 호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을 유심히 지켜 보고 있으며,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규제로 인하여 중국경제의 성장이 주춤하고 있으며 전세계 공급망 교란이 장기화될 수 있음 을 우려하고 있다. 허영준 기자 perthinside@gmail.com / 출처: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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