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th Inside WA Korean News Paper

4 www.perthinside.com | VOL 160 | 11 AUGUST 2022 서호주뉴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대보초) 3분의 2 가량 에서 산호초 면적 비율이 늘었다. 지구의 보석이라고 불리며 2,300km에 이르는 광활한 산호초지대를 형성하고있는 그레이트 베 리어리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호주정부의 집중관리를 받는 주요 보존지대이다. 호주해양 과학연구소 (Austra- lian Institute of Marine Science, 이하 AIMS)의 CEO Paul Hardisty는 산호초 지대가 여전히 환경오염과 파괴에 취 약하고 집중관리되어야 하는 지역임은 분명하 지만 최근의 보고서는 산호초지대의 분명한 회복이 있었음을 증명 한다고 밝혔다. 그레이 트베리어 리프는 특히 2016년과 2017년 엘 니뇨현상이 가저온 이 상기온으로 인해 수온 이 상승하며 산호초지 대의 백화현상이 가속 화되었었다. 호주 해양 과학 연구소는 대보초의 북쪽과 중앙 지역의 경우 36년 관찰 기간 중 가 장 높은 수준의 '산호 커버(Coral cover)'가 발견 됐다고 말했다.‘산호 커버’는 산호가 차지하는 면적의 비율을 나타내는 용어다. 케이프요크에서 쿡타운에 이르는 지역에서는 산호초 면적 비율이 36%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며 2017년 기록했던 13%와 비교할 때 크게 개선된 수치다. 쿡타운에 서 프로서파인까지 이어진 구간에서도 산호 면적 비율이 33%로 추정되며 이 역시 2017년 13%에 서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대보초 남쪽에는 산호 를 먹이로 하는 악마불가사리(crown-of-thorns starfish)가 지속적으로 나타나 산호 면적 비율이 감소했다. 이번 조사를 이끈 아미크 엠슬리 박사 는“기회만 주어진다면 산호초가 다시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앨 슬리 박사는“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회복된 것 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전에도 본 적이 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이전에도 목격한 적이 있다” 라며 “한동안 겪지 않았던 여름철 나쁜 표백이 나 사이클론이 일어날 수 있고 상황이 바뀔 수 있 다”라고 경고했다. 과학자들은 다음 조사가 실 시된 후인 내년 이맘때가 되어야 전체 상황을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열 스트레스가 산호초의 성장과 번식을 해치고 질병 에 대한 민감성을 증가시키기에 조금 더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모니터링 보고서 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87개 산호초를 조사한 결과물이다. 출처: CNBC 지난 몇 주동안 지속된 폭풍우로 인하여 서호 주의 많은 가정들은 손상된 집을 수리해야하 는 상황에 직면했다. 너무나 많은 수리의뢰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부 동산주인들은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상당기간 기 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호주인들은 서호주 건설분야의 부족한 기술숙련공 문제와 더불어 자 재공급의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많은이들은 문 제해결까지 상당시간 소요될 것이라고 이미 예상 하고 있다. 일례로 한 지붕관련 업체는 지난 1주 간 하루에 60통 이상의 전화가 쇄도했다고 밝혔으 며, 다른회사는 이미 올해말까지 모든 예약이 꽉 차있는 상황이라고 이야기를 전하였다. 이번 폭풍 우는 퍼스공항과 약 3만 5천채의 퍼스주택에 정 전피해를 일으켰고 서호주 남서부에도 많은 피해 를 가져다 준것으로 알려졌으며, Queens Park에 위치한 이슬람사원에서는 폭풍우로 인해 큰 나무 가 뿌리째 뽑히며 사원쪽으로 쓰러져 사원에 많 은 피해가 발생한것으로 알려졌다. 사원의 벽과 지붕 일부가 무너졌으며 내부구조가 심각한 손상 을 입은것으로 알려졌으 며, Bekir Serin 이슬람사 원 대표는 보험사가 손상 을 입은 사원의 보험처리 를 두고 고심하고 있으며 사원자체를 철거해야 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혔 다. Bekir Serin 이슬람사 원 대표는 팬데믹 기간 이 후 서호주가 겪어온 숙련 공부족과 치솟은 임금 그 리고 자재비용을 생각할때 사원이 실제로 재건축을 진행해야할 처지에 놓일 까 걱정이라고 밝혔다.“만약 사원의 복구가 불가 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지고 재건을 해야만하는 상 황이 온다면 우리는 오랜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 이는 건설기간과 비싼 건설비용을 감당해야만 할 것입니다.”현재까지 총 피해금액이 밝혀지지 않 은가운데, 해당 이슬람사원의 재건을 돕기위한 모 금 Go Fund Me가 설립되었다. 한편 이러한 상황 을 악용하는 건설업자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 의 이야기가 건설업계 내부에서 돌고있으며, 손상 된 건물의 신속한 복구를 바라는 집주인들이 주 요 타켓이 될 수있음이 공공연하게 이야기되고있 다.‘Roofology’라고 불리는 지붕누수수리업체 의 전문가 Chaley Kelly 이미 1월 말까지 지붕수 리와 관련된 예약이 꽉 찬 상황이며, 여전히 많은 문의들을 매일 거절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 다. 또한 Chaley Kelly는 이러한 수요와 공급의 불 일치를 틈타 비양심적이거나 경험이 일천한 업자 들이 계약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있다고 경고했 다. Chaley Kelly는 퍼스시민들에게 업자와의 계 약시 해당 업자가 가진 회사의 존속년수를 확인하 고 문서화된 작업계획서를 사전에 받아 확인하며 작업 전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달받도록 촉구 했다.“우리는 비양심적이거나 경험이 일천한 업 자들이 수리작업을 진행하면서 피해를 입은 사례 들을 보고있으며, 수리견적을 요청할때는 반드시 기본적인 프로토콜을 준수하여 진행하길 권장합 니다.”라고 Chaley Kelly는 밝혔다. Buss Roof Plumbing의 총괄매니저 Shannon Hartfield는 매 일 60건에 가까운 문의전화를 받고있다고 밝혔다. Buss Roof Plumbing의 총괄매니저에 따르면 이 번 폭풍우 이후 발생한 배관 및 누수관련 문제를 일으킨 신축주택중 약 25%는 근래 12개월 ~ 18 개월 사이에 건축이 진행된것으로 파악하고 있으 며, 경험이 부족한 상당수의 업자들이 서호주 건 설업계에 포진해있는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리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실수들도 발견하고 있 으며 심지어 지붕면의 빗물을 배출시키기 위해 존 재하는 홈통 (Gutter)이 배수를 위해 아래방향으로 설치되는것이 아닌 위를 처다보도록 설치되는 경 우도 심심치않게 발견하고 있습니다.”라고 Buss Roof Plumbing의 총괄매니저는 밝혔다.“이러한 실수는 절대 용납되지 않는 건설업계가 아닌 모든 일반인들도 인지하고 있는 아주 기초적이고 기본 적인 부분입니다.”Buss Roof Plumbing의 총괄 매니저는 지난 팬데믹 기간동안 부족해진 인력때 문에 초보자들을 트레이닝하는 시간이 짧아졌고 아직 경험이 부족한 견습생들을 빠르게 현장에서 독립시키면서 여러가지 문제들이 급증했다고 밝 혔다. 한편 서호주 최대 보험회사로 알려진 RAC 는 4,800여건 이상의 보험청구신청이 들어왔으며 이는 약 $8.7 million에 달하는 금액인것으로 알려 졌다. 혀영준 기자 perthinside@gmail.com /출처: perthnow 폭풍우가 서호주가정에 가져온 대규모 피해 서호주 인력난과 자재부족문제로 인해 문제 해결까지 상당시간 소요될것으로 예상 세계문화유산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산호초 회복의 청신호 여전히 자연재해 및 기후변화로 인한 산호초 생태계 손상 가능성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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