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th Inside WA Korean News Paper
24 호주뉴스 www.perthinside.com | VOL 160 | 11 AUGUST 2022 한류 확산 등에 힘입어 올해 상반 기 한국의 라면 수출액이 역대 최 대치 기록을 또 경신한 것으로 나 타났다. 7일 한국의 식품업계와 관세청에 따 르면 올해 1∼6월 라면 수출액은 3 억8천340만달러(약 4천976억원)로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상반기(3억 1천969만달러)보다 19.9% 증가했 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9천191만 달러), 미국(4천786만달러), 일본(3 천32만달러), 대만(1천483만달러), 필리핀(1천477만달러), 태국(1천 460만달러), 말레이시아(1천304만 달러), 호주(1천277만달러), 캐나다 (1천159만달러), 네덜란드(1천130 만달러) 등의 순으로 많았다. 라면 수 출은 2015년 이후 줄곧 늘어났다. 특히 코로나19가 대유행한 2020년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 다 37.4%나 급증했다. 당시 수출 호 조의 배경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여 파로 각국에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 서 라면을 비롯한 간편식 수요가 커 진 점이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다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 램 등 'K-콘텐츠'가 확산하면서 한식 자체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커진 영향도 있다. 지난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 증가율 은 5.8%로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는 다시 20% 가까이 늘었다. 업계에서 는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 국면에서도 라 면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라면이 '집콕' 수요 증가로 일시적으로 인기 가 있었던 게 아니라는 점을 방증하 는 것으로 분석한다.한 식품업체 관 계자는 "K-콘텐츠 덕분에 많은 나라 에서 K-푸드의 수요가 꾸준히 확대 되고 있다"며 "현지 대형 유통채널에 서 한국 라면을 취급하는 경우가 늘 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식품업 체 관계자는 "이전까지 외국에서 라 면은 주로 간식으로 인식됐는데 코 로나19 사태 이후 집에서 라면을 끓 여 먹다 보니 치즈, 계란 등 부재료를 더하면 한 끼 식사로 꽤 괜찮다는 점 을 알게 된 것 같다"며 "라면을 스낵 (snack)에서 밀(meal)로 다시 발견 하게 된 게 아닌가 싶다"고 해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서양에서는 아시아 음식 수요가 전체적으로 커지는 추 세인데 한국 라면은 맛의 토대가 '장 류'인 만큼 특유의 감칠맛이 있다"며 "한번 먹으면 또 찾게 된다는 점에서 확실한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TOP news 2022 세계한국어웅변대회 호주 대표에 혼스비 걸즈 하이스쿨 8학 년(린필드 한글학교)에 재학중인 임다인 학생이 선발됐다. 임다인 학생은 7월 30일 시드니 스 트라스필드 소재 민주평화통일자문 회의 아시아 • 태평양지역회의 대회 실에서 거행된 호주지역대회(대회장 이미진 톱 미디어 대표)에서 대상을 차지해 세계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 다. 임다인 학생은 ‘통일을 위해 우 리가 걸어 갈 길’이라는 주제를 내 건 연설에서 독창적인 내용과 논리 전개로 심사위원 모두로 부터 최고점 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호주대회의 심사위원으로는 호 주공영 SBS 한국어 프로그램의 주양 중 책임 프로듀서(심사위원장), 권 진 시드니교육원장, 고동식 민주평화 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 회장, 강서 영 피아니스트(호주지역 웅변대회 2 회 우승자) 등이 참여했다. 최우수상은 김예나(St George Girls, 9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김예나 학 생은 한국 문화의 글로벌화를 위한 ‘공감’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우수상에는 강다연 학생(버우드 걸 즈, 9학년)이, 그리고 장려상에는 리 어타 해지몰라(버우드 걸즈 하이, 9 학년)와 최연소 참가자인 정예빈 (Sherwood Ridge Public School, 3학년) 어린이가 각각 차지했다. 그 밖에 최소린(North Sydney Girls 8 학년), 채서영(버우드 걸즈 하이, 9학 년) 학생은 각각 참가상을 받았다. 이번 호주지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한 임다인 학생에게는 한국에서 열리 는 세계대회 참가를 위한 왕복항공권 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또한 여타 수 상학생들에게는 ‘가스펠 피아노’ 에서 제공하는 부상이 주어졌다. 대회장인 호주웅변협회 회장 이미 진 톱 미디어 대표는 “코로나19 팬 데믹으로 2년 동안 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번에 제한적으로 나마 호주대표 선발대회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호주대표가 세계대 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호주 내 한 국어 교육의 열기와 효율성이 전 세 계에 각인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26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는 마산 (창원시)에서 10월 2일 열리며 한국 등 세계 15개 국가의 대표자들이 대 통령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출처 : TOP news 2022 세계한국어웅변대회 호주 대표 임다인 학생 대상 차지 엔데믹에도 작년보다 20%↑…"'집콕' 일시효과 아님 방증" “호주한인 학생들의 한국 사랑 열변” …호주청소년웅변대회 개최 'K-콘텐츠의 힘'…상반기 라면 수출액 또 최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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