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th Inside WA Korean News Paper
18 호주뉴스 www.perthinside.com | VOL 160 | 11 AUGUST 2022 얼어붙은 소비심리.. 물가 • 금리 상승 여파로 올해 계속 곤두박질 인플레로 교통비 14.5% 등 가계지출은 증가 문화ㆍ소매ㆍ주택관련 재량 지출 모두 줄어 호주인은 여전히 많은 돈을 쓰고 있지만, 금리 인상은 소비자신뢰 도를 팬데믹 당시의 최저 수준으 로 빠르게 떨어트릴 수 있다. 통계국(ABS)이 12일 발표한 월별 가계지출지표(Monthly Household Spending Indicator)에 따르면, 5월 가계지출은 1년 전보다 7.9% 증가 했다. 인플레이션이 반영됐기 때문 에 가계지출이 증가했다고 해서 사 람들의 씀씀이가 커졌다고 볼 수만 은 없다. 지출처가 달라지지 않았더 라도 지출액은 증가한다. 연료비가 급등한 탓에 교통에 쓴 돈이 14.5% 로 1년 동안 가장 크게 늘었다. ABS 의 재키 비타스(Jacqui Vitas) 거시 경제통계 책임자는 “항공 여행이 계속 회복되고 휘발유 가격 인상에 따른 자동차 운행 비용이 증가하면 서 서비스 부문의 강세는 교통이 주 도했다”고 말했다. 호텔 • 카페 • 레 스토랑(10.3%), 레크리에이션 • 문 화(10%)는 모두 두자릿 수 증가율 을 보인 부문이다. 팬데믹 규제가 완 화되고 외출이 자유로워지면서 나 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교 통과 숙박 • 요식업은 가계지출에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 은 유일한 지출 범주다. 코먼웰스은 행(CBA)의 6월 가계지출의향지수 (Household Spending Intentions index)는 1년 전에 비해 11.9% 증 가한 117.3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 록했다. 이 지수에 따르면, 사람들 은 주로 교통, 교육, 가사 서비스 (household services)에 집중적으 로 돈을 더 많이 쓸 생각이다. CBA 의 스티븐 할마릭(Stephen Hal- marick) 수석 경제분석가는 가계가 다른 부문에서 지출을 줄이고 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단행한 금리 인상의 영향이 금리에 민감한 경제 부문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 했다. 엔터테인먼트, 주택 구매, 소 매에 대한 월 재량지출이 모두 감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남은 기간에 추가 금리 인상이 예견 됨에 따라 향후 몇 달 동안 재량지출 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했 다. CBA는 RBA가 올해 말까지 기 준금리를 현재의 1.35%에서 2.1% 로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되면 경제 성장은 둔화하고 집값은 15%까지 떨어질 수 있다. 소비자신 뢰도는 경기침체 수준으로 후퇴할 수 있다. 금리 상승 및 집값 하락 전 망은 소비자신뢰지수를 팬데믹 초 창기 때의 최저치에 근접시키고 있 다. 웨스트팩은행과 멜번연구소가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Consumer Sentiment Index: CSI)는 3% 하락 한 83.8이다. 이 지수의 기준치인 100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웨스 트팩은행의 빌 에반스(Bill Evans) 수석 경제분석가는 “올해 들어 매 달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CSI는 2021년 12월 이후 현재 19.7% 감 소했다. 이러한 흐름은 과거 경기침 체나 경제붕괴 때나 볼 수 있었던 양 상이라고 우려했다. 출처 : yklee@hanhodaily.com “운동은 천천히 장시간 해야 효 과가 있다”는 통념은 낭설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즉, “운동은 몇 초 동안 전력하고 쉬는 이른바 구간운동을 반복하는 것이 최고의 효과”라는 주장이 제 기됐다. 피하지방 및 근육 내 지방을 상대적으로 3배나 더 많이 연소시킬 수 있는 '혁명적인' 구간훈련(인터벌 트레이닝. 간격운동)법은 호주 과학 자들에 의해 개발된 바 있다. NSW 주 대학 및 개빈 연구소 측은 과체중 여성 45명을 대상으로 정지자전거 에서 8초간 전력 질주하고 다음 12 초간 가볍게 페달을 밟는 방식으로 20분 동안 반복운동을 하는 구간훈 련을 15주 동안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이들은 40분 동안 지속적으로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자전거 타기 운동을 한 다른 여성들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가 3배나 높았던 것으 로 NSW 대학 연구진은 밝혔다 . 이 같은 살빼기 효과는 구간훈련으로 체내에서 생성되는 신경계 물질 카 테콜라민의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보 다 많은 지방연소를 촉진하는 대사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연구팀 은 부연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구간훈련이 수영, 걷기, 달리기, 조 정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추정 하고 있다. 연구진은 시간간격을 좀 더 길게 잡는 다른 유형의 구간훈련 은 과체중의 사람들에게 그다지 효 과적이지 못하다고 보고 정부의 운 동 권장량도 대체로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즉, 정부가 권장하는 주 7 회 60분간씩 걷는 것은 많은 지방연 소를 가져오지 못하며 통상 15주 동 안 1.15kg 정도 빠지기 때문에 새로 운 구간훈련법이 혁명을 일으킬 것 이라는 주장이다. 연구진은 새 방법 이 다리와 둔부 같은 문제 부위에 '국 부 감량'(spot reduce)을 가져올 수 있으며 인슐린 저항을 약 32%나 낮 추어 당뇨병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출처 : TOP news 장시간 고강도 운동보다 강약 조절 최선의 운동: 짧고, 굵게,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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