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th Inside WA Korean News Paper
VOL.160 | 11 AUGUST 2022 Perthinside Newspaper Perthinsideinsta 퍼스부동산 전자신문 www.perthinside.com Publisher | 조병철 Marketer | 조병진,허영준 Reporter | Hendrick Interpreter | 임동준,허영준 Design | Aria Lee perthinside@gmail.com 0478 555 391 WA KOREAN BI-WEEKLY NEWSPAPER 퍼스 인사이드 고령자들을 겨냥한 신종 문자 사 기 사건이 늘고 있어 경찰이 주의 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엄마 저예요(Hi Mum)' 사기 로 불리는 사건 관련 신고가 늘고 있다. 범죄자들은 피해자들에게 처 음 보는 전화번호를 사용해 문자로 연락한 뒤 피해자의 자녀인 척 하 며 사기 행위를 시작한다. 이들은 메 시지로 번호를 바꿨다고 말하고, 이 전 번호는 지우라고 말한다. 피해자 가 속아 넘어가기 시작하면, 범죄자 는 급한 일이 생겼다며 돈을 빌려달 라고 한다. 또는 자신을 대신해 돈 을 지불해야 할 곳에 돈을 보내달라 고 말한다. 왜 돈을 빌릴 수밖에 없 는지에 대한 이유와 다시 갚겠다는 말도 곁들인다. 경찰은 사기꾼들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긴박감을 조성 해 피해자들이 빨리 자녀들을 도와 줘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이런 사례가 급 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처 음 'Hi Mum' 사례가 보고된 건 해외 에서였고, 지난해 10월 쯤이었는데, 올해 5월부터 호주 전역에서 피해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은 대부분 55세 이상이며, 슬프게도 이들은 단지 자녀들을 걱 정하는 좋은 부모라는 이유로 피해 자가 되고 있다. 의심 가는 메시지를 받게 되면 돈을 보내기 전에 좀 더 자세한 상황 설명이나 추가적인 신 상을 요구해 확인하는 과정을 반드 시 거쳐야 한다. 주변 가족들의 도 움을 받아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 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몇 달 동안 'Hi Mum' 사기로 인한 피해액만 총 200만 달러 이상에 달하며, 작년 한 해 동안 각종 사기 사건으로 인해 발 생한 피해액은 2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기 행위로 인해 돈을 잃은 것을 알게 될 경우 가능 한 한 빨리 은행과 경찰에 연락할 것 을 당부했다. 임동준 기자 perthinside@gmail.com 출처: perthnow 범죄자들은 피해자들에게 문자로 연락한 뒤 피해자의 자녀인 척 하며 사기 행위를 시작 고령자 겨냥 신종 문자 사기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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