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th Inside WA Korean News Paper

22 www.perthinside.com | VOL 107 | 25 JUN 2020 호주뉴스 공창 지대 여 성의인권을강화한답시고여성부를신설한이후한 국의 성매매 풍습이 급격히 달라졌다. 소위 말하는 유명한 공창지대에 철퇴를 내려 성매매를 근절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으나 현재의 한국 사회를 들여다 보면 성매매 근절은커녕오히려변태업소가더욱판을치고있다는느 낌이든다. 오래전 필자가 일 때문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옛 추억이 생각나 저녁식사 후 동료들과 가까운 노래방에서 노래나 한 곡 하자며 을지로 입구역 주변 노래방을 기웃거린 적 이 있었다. 그런데 옛날 필자가 가족이나 친지들과 즐겨 찾던 노래방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모두 술집으로 변해있 었다.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술도 못하는 필자와 일행들의 입장에서 기본 술값을 물고 노래를 하려니 아무래도 분위 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 결국 노래를 하지 못하고 각자 집 으로 향했던 때가 있었다. 지인을 통하여 들은 이야기지만 이러한 노래방에는 필시 도우미라는 여성 접대부가 대기하고 있고 심지어는 성매 매도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성폭력범죄는 왜이리 수그러들지 않고 끊임없이 고 개를 쳐드는지 이러한 현상도 공창지대의 폐쇄에 따른 부 작용의 하나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필자의 좁은 소견으로는 국가적으로 공창지대를 폐쇄하 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허가권을 내어주는 등 양성화한 다면 성충동을 해소할 수 있는 합법적인 통로를 열어주 고 에이즈등의 성병 관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며, 나 아가 성매매 업소들이 부당이익을 취하지 못하도록 세금 을 징수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으리 라 생각한다. 그런데 해외 어느나라에나 있는 공창지대를 한국은 외국 인들에게 보이기 부끄러운 장소라며 싹쓸어 버려 호주의 성매매에 대한 시각과도 매우 대조적인 모습이다. 사실 공창제를 반대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매춘을 '신체 와 정신에 위해가 갈 수 있는 더러운 일'로 인 식하기때문이다. 만일매춘을합법적인직업 으로 인정받게 되면 법과 사회통념간 괴리로 인하여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정부의실업급여를타기위해선자 신에게제안된직업을거절할수없도록되어 있는데 실제로 독일에서 전직 컴퓨터 프로그 래머였던 어떤 여성이 매춘업을 제안 받았다 가거절하자실업수당이나오지않을수도있 다는 식의 보도가 나온 적이 있었다. 그런 이 유로실제실업수당이끊긴일은없었다고하 지만, 매춘을직업으로인정할경우의문제의 한단면을보여주는것이다.(영화 ‘미아리텍 사스’의 한 장면) 사실 호주는 매춘에 대한 개방적 인식이 다수여서 퀸즈랜 드주나 빅토리아주 같은 경우 성매매업소에 대하여 정식 허가권을 내어 주는 등 적극적이며, 그외 대다수의 주나 준주의 경우에도 비록 성매매업소에 대한 허가제도는 없 지만 성노동법 또는 매춘법등의 법으로 매춘을 합법화 하 고 있고 향후 성매매업소의 허가제도를 운영하여 제도권 안으로 가져와야 된다는 보고서가 반복해서 올라오고 있 는 실정이다. 필자가 있는 서호주도 예외는 아니어서 몇 해전부터매춘관련법안을수정하고있어얼마안가양성 화될 가능성이 있다.(가장 큰 공창 - 암스테르담 홍등가) 호랑이가없는곳에는여우가왕이되듯이, 성매매문제에 국가가 소극적이거나 철퇴만 내려친다면, 그곳에는 필히 조직폭력집단들에게매춘업을관리하라고밥상을마련해 주는꼴이된다. 마약및도박과함께매춘은빠질수없는 조직범죄의 온상이기 때문이다. 조폭들은 불량고객을 보 호해 준다는 명목으로 매춘부들에게서 금품을 갈취할 수 도 있고, 심한 경우 직접 매춘업을 운영하기 위하여 여성 들을 납치 감금 폭행하기도 한다. 한국의 경우, 대대적인 단속으로 이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지만 현실은 근 절이 아니라 오히려 매춘업을 주택가나 더욱 은밀한 곳으 로 분산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매춘은 구약시대에도 있을 정도로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 고항상존재해왔다는사실을깨닫고이제는역발상을해 야될 때이다. 즉, 합법적 공창제를 도입하여 매춘을 양지 로 끌어 들여야 한다. 이는 여성의 자기 성 결정권과도 관련이 있다. 한국의 모 법정에서 한 판사가 간통죄로 불려나온 중년여성을 호되 게 야단치자 그 중년여성은 판사에게 “언제부터 국가가 지 몸을 관리하게 되었는지 모르겠구먼유” 라고 했다는 우스개일화도있다. 지금은한국도간통죄가폐지되어이 런 재판의 모습은 먼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매 출 감소로 오랜 적자 누적에 시달려온 호주 민영 통신사 AAP(Australian Associ- ated Press)의뉴스송신서비스(newswire) 부문이투자자들과자선사업가콘소시 엄에게단돈$1가격으로매각될전망이다. 이콘소시엄은매년적자를내는AAP가수익을 낼때까지천만달러이상을투자할계획이다. AAP는2018년1,045만달러의적자를낸뒤 2019년대규모구조조정이후소폭흑자를냈다. 그러나지난 3월대주주인나인엔터테인 먼트와뉴스코프오스트레일리아는올해 7월로서비즈중단을발표했다. AAP 이사회와 전 뉴스 코프 이사였던 피터 토나(Peter Tonagh)가 대표하는 콘소시엄은 이번 주 매각(인수)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디 에이지(The Age)가 15일 보도했다. 이른바뉴스송신의AAP 2.0은종전보다대폭줄어든75명의편집인력과관리, IT직약10 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주주인 두 그룹이 뉴스송신을 뺀 미디어넷(Medianet), 미디어버스(Mediaverse), 페이 지마스터(Pagemasters),경마비즈니스(Racing businesses)를계속소유할예정인데만 약뉴스코프가8월부터가편집(sub-editing)과사내제작을시작할경우페이지마스터분 야는 대폭 축소될 수 있다. AAP의 브루스 데이빗슨 CEO는 12일 “콘소시엄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면 구조 조정 등 대대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주주인 나인과 뉴스 코프가 100명 이상 명퇴 (redundancies) 등 모든 직원들이 받아야 할 급여, 수 당 등을 지 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터 토나의 콘소시엄 외 파인더 닷컴 닷에이유(Finder .com.au ) 창업자 프레드 슈베스타 (Fred Schebesta)도 AAP 뉴스송신 서비스의 인수 의 향을 밝혔 는데 그는 직원수를 50명 으로 대폭 감축하는 계획을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editor@hanhodaily.com AAP 통신사뉴스송신서비스단돈 $1 매각예상 피터토나주도투자자, 자선사업가콘소시엄인수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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