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th Inside WA Korean News Paper

12 www.perthinside.com | VOL 107 | 25 JUN 2020 호주뉴스 홈파티를즐기자~! 스타트업 ‘게더(Gather)‘ 각광 “앞으로시위참석하면처벌받을것” 시드니, 케언즈등전국 10개도시로확대 소규모모임에서대형파티등 ‘쉐프요리’ 제공, 창업자믈리코타 “소비자행동변화인지중요” 모리슨, 현상황강조하며엄중경고, 12일시드니추가시위예고 집 밖 외출을 꺼리는 사람이 늘면서 홈파티- 쉐프 요리 를 집에서 즐기는 새로운 문화가 인기다. 그중 호주 홈파티 스타트업 기업 게더(Gather)는 코로나 기간에 도 매출이 상승하면서 새로운 음 식문화로 평가받고 있다. 게더는 60만 달러의 종잣돈(seed funding)을 확보 해 호주 전역과 뉴질랜드까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창업자 조디 믈리코타(Jodie Mlikota) 는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는 것을 좋아 했지만 요리에 영 관심이 없었던 터라 요리에 대한 고민이 컸다. 반면, 공동 창업자인 니키 저드(Nicky Jurd)와 카즈 하펜덴(Kaj Haffenden) 은뛰어난요리실력을갖췄지만실력을 발휘할 곳을 못찾는 요리사들이었다. 이 트리오는 쉐프의 요리를 다양한 규 모의 파티에서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 는 플랫폼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해 2018년 9월 ‘게더’를 런칭했다. 시드니를비롯해케언즈와포트더글러 스 등 전국 10곳으로 확대했으며 전월 대비 지속적으로 20% 매출이 늘고 있 다. 종잣돈 마련으로 더욱 사업을 확장 해 10배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 다. 지원 자금은 ACAC 이노베이션 (Innovation)을 비롯 FNQ 엔젤스 (Angels)와 퀸즐랜드 정부의 스타트업 개발기금 등이 포함됐다. 코로나상황으로매출의감소를우려했 지만 ‘게더’는 예외가 됐다. 레스토랑이폐쇄됨에따라쉐프의고급 요리를 맛 볼 수 없음을 아쉬워하는 고 객들로 인해 2인 코스요리 주문은 늘어 났다. 또 기념일 혹은 소규모 모임, 파티, 결 혼식 등을 위한 이벤트 요리 주문 역시 늘었다. 250여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온라인 파 티도 진행됐는데 요리는 각 가정에 배 달됐으며 원격으로 서로 대화를 하며 파티를 이어나갔다. 원격으로 연결한 음악가의 라이브 연주도 곁들어졌다. 믈리코타는 “소비자의 행동의 변화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람 들은온라인과원격으로상호작용에점 점 더 익숙해 지고 있으며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는 것. “서로 다른 도시나 나라에 떨어져 있지 만온라인으로모두가연결되고소통할 수 있음을 이번 코로나 기간에 경험했 기에 전세계 플랫폼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 코로나 팬데믹이 잠잠해지면 다시외출을시작할테지만많은사람들 이 집에 머무르는 것을 선호하게 됐다” 고 그는 설명했다. yang@hanhodaily.com 스 콧모리슨총리가 ‘흑인생명중요하 다(Black Lives Matter)’ 운동과 연대하는 추가 시위가 벌어질 경우, 참석 자들이체포되거나벌금이부과될수있다 고 11일경고했다. 12일(금) 저녁 시드니에서 BLM 및 난민 권리 항의 시위가 예정돼 있는데NSW경 찰청은 이 집회를 불허했다. 모리슨총리는지난6일전국주요도시에 서 열린 BLM 항의 시위와 관련, 코로나 감염 위험성을 거론하며 호주 국민들에 게참석하지말라고당부했다. 그는 “원주 민 감금(ndigenous incarceration) 이 슈는 항의할 가치가 있지만 현 상황(코로 나 펜데믹)에서 대규모 군중집회는 적절 하지 않으며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 향 후 시위가 벌어져 공중보건 규정(public health orders)을 위반하는 경우, 참석자 들은 처벌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일부 시위가 좌파 운동단체들과 시위 주동자들에 의해 격화돼 왔다”면 서 미국과 영국 등 해외에서 발생한 동 상 파괴 행위와 관련해 “정치적인 동기에서 좌파 아젠다가 주도했다” 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 리 역사에 대해 진실해야 하며 존 중해야 한다. 더 이상의 집단행동 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absolutely unacceptable)”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빅토리아 보건부는 6일 멜번 시위 참석자 중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시위에 참석한 노동당의원4명은자가격리중이다. 12일시위의조직가중한명인라울 바시(Raul Bassi)는 “코로나 바이러 스도 큰 문제이고 원주민을 죽이는 인종주의 바이러스도 중요하다”면 서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을 하겠 다”라고 말했다. 린다 버니 야당 원주민 담당의원은 “모리슨 총리의 발언은 선동적이며 적대 적”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앤소니 알바 니즈야당대표는시위에참석하지말라는 보건부의 권유를 수용하라고 당부했다.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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