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ydney Korean Herald

MAIN NEWS The Korean Herald 5th JUN 2020 A30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이 30일(현 지시각) 드디어우주를향해날아올랐다. 일론머스크테슬라최고경영자(CE0)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3시22분( 미동부기준·한국시간 31일오전 4시22 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 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 래건'을쏘아올렸다고AP통신등이보도 했다. 미국에서유인우주선이발사된것은 9 년 만이다. 스페이스X는 유인 우주선 발 사에 성공하며 민간 우주탐사 시대의 포 문을열었다. 크루 드래건을 탑재한 스페이스X의 팰 컨9 로켓은 굉음을 내며 케네디우주센터 의 39A 발사대를 떠나 우주로 향했다. 39A 발사대는 1969년 인류 최초로 달 착 륙에 성공한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를 쏘아올린곳이다. 크루드래건에는미항공우주국(NASA) 소속베테랑우주비행사인더글러스헐리 (53)와 로버트 벤켄(49)이 탑승했다. 헐리 는크루드래건발사와귀환을, 벤켄은도 킹임무를각각담당한다. 이들은 19시간 뒤 400㎞ 상공에 떠 있 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다. 크루 드래건은이날발사후 12분만에추진로 켓에서모두분리된뒤 ISS로향하는궤도 에 올라섰다. ISS와 도킹 시간은 31일 오 전10시(한국시간31일오후11시)께로예 정돼있다. 크루 드래건은 기존의 우주선과 달리, 자동운항기술과터치스크린방식이탑재 된차세대우주선이다. 스페이스X의화물 운반용우주선을유인우주선으로개조한 것으로, 최대수용인원은7명이다. 기내기온도섭씨18∼27도로유지되며 우주비행사들은크루드래건좌석에맞춰 제작된 날렵한 형태의 우주복을 착용했 다. 헐리는 2011년 7월미국의마지막우주 왕복선 애틀랜티스호 탑승에 이어 민간 우주탐사 시대를 여는 크루 드래건의 첫 유인 비행을 담당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두 사람은 ISS 안착에 성공할 경우 짧게는 1달, 길게는 4달까지 ISS에머물며 연구임무등을수행한다. '데모-2'로 명명된 이번 비행의 임무는 크루 드래건과 로켓이 승객을 안전하게 태우고 우주를 다녀올 수 있는지 시험하 는 것이다. 크루 드래건이 귀환하면 NASA와 스페이스X는 비행 데이터를 분 석해이우주선이최대4명의우주인을태 우고 정기적으로 ISS로 다녀올 수 있도록 인증할예정이다. 미국은 2011년 NASA의우주왕복선프 로그램을 종료한 이후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에자국우주비행사를실어우주로 보냈었다. NASA는 이번 발사와 관련해 " 미국의 우주인을 미국 로켓에 태워 미국 땅에서 쏘아 올리는 것"이라고 강조해왔 다. 짐브라이든스타인NASA국장은 "모두 가 (하늘을) 올려다보며 '봐라, 미래는 현 재보다 밝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며 "오 늘의 발사가 세계에 영감을 가져다줄 것" 이라고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케네디 우주센터를 직접 찾아 역사적 순간을 지켜봤다. 트럼프 대 통령은 발사를 본 뒤 "믿을 수 없다 (incredible)"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고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비행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민간 영역에 우주인 비행을위임하기로한NASA의위험한도 박이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스페이스X로서는 2002년 머스크가 화성 여행을 목표로 시작한 실현되지 않을 것 같았던긴여정의절정이라고전했다. 한편 이날 크루 드래건 발사는 한 차례 연기끝에두번째시도에서성공했다. 스 페이스X와 NASA는당초 27일크루드래 건을 쏘아 올릴 예정이었지만 기상 문제 로 발사 예정 시간을 16분54초 남겨두고 카운트다운을중단했다. 이혜영 객원기자 날아오른 일론 머스크의 꿈…민간 우주탐사 시대 열렸다 스페이스X, 미국첫민간유인우주선인 '크루드래건' 발사성공 (왼)나사우주비행사로버트벤켄(왼쪽)과더글러스헐리(오른쪽) / (오)크루드래건을실은스페이스X의팰컨9 로켓발사장면ⓒ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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